RunUo.Korean.Forum

[c1dong8]

간만에 들어가봤더니 리뉴얼 되있군요.
다운로드는 여전이 1.0 뿐이지만 플레이유오소식도 메인에 올려놓은게 마치 다시 개발중인거 같은데.....포럼에는 들어가보질 않았으니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군요 ㅎㅎㅎ;;;

그런데 여전이 딜레마는 어떻게 할수가 없군요.

다른 공부하면서 짬짬이 생각해본게 어떻게 하면 '깊어진 골을 매울수 있는가?' 였지만(플레이 시간을 제한해서 '더하고싶음 본섭서하삼! 계정료 비싸지도 않삼!'이라는 메시지를 띄워볼까도 생각했다는-_-;;) 결국 어떻게 되도 스스로 쌓아놓는 벽을 일일이 부시는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개발자들만 하는 서버로라도 돌려볼까 했지만 어차피 그게 그겁니다.
극단적으로 나누어저있는 사상에서는 '중간'이란게 없으니까요.
이미 공존은 물건너 갔다는 것이지요.

이런상황에서 플레이유오 소식을 들으니....참 감회가 새롭습니다-_-;;;
이제 울온위에 쌓아진 다른게임을 만드느냐 완전이 다른게임으로 가느냐에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잘못운영되고있는(물로 제생각임니다-_-;)울온에 대한 반항이라고 해도 불법은 불법이니 울온을 사랑하던 사랑하지 않던 버려야 함니다.
플레이유오가 소스까지 공개된다면 이미 수정가능한 리소스는 울온에서 때다 쓸필요도 없고 시스탬도 변경되버리고 클라이언트도 독립적으로 돌리니 '모티브'를 따서 만든 게임이 되는 셈임니다. '울온'이 아닌 '울온'이 된다는 말임니다.
솔직이 작년까지는 누군가 클라이언트를 만든다고해도 '울온'의 이름아래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상처가 더깊어저 더이상 손쓸수 없게 됬으니 플레이런유오가 등장하면 당근서버에 '울티마 온라인'이란 단어는 빼버려야 되는 거군요.
시스탬자체가 지금도 울온과는 좀 안맞게 돌아가고 이정도 표절은 우리나라 상업게임에서도 흔이 볼수 있는 것이니 말이저(그렇다고 잘했다는게 아님니다;;)...
리소스를 다 갈아치우고 시스탬도 울온과 동떨어진 완전이 다른게임으로 가야 불법논쟁에 꼬딱지 만침이라도 멀어질테니 말이저 ㅎㅎㅎ

어절수 없는 선택이지만 프리섭을 통해 본섭으로 유저를 이동시키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로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제 점점 시간도 부족해지고해서 울온에대한 애정을 지워야 할때가 오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이런식이라니;;
그러나 그 골을 우리들이 스스로 만들고 있었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만약 플레이 유오가 나온다면 이사이트도 리뉴얼 하는게 어떨까요?

플레이유오를 기다리며 어느날....

[aimim]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의미지는 대충 알겠지만 자세한것 까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약간의 푸념이나 개인말씀을 하신것 같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에서는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영어에는 자신이 없는지라 런유오닷컴에는 자주가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 오어와 잉갓 추가를 위해 이틀동안 무료단문번역 사이트 켜놓고 한문장씩 알아가며 이틀밤을 샛을때가 생각 나더군요. 뭐 결론은 지금 버전보다 이하 버전이나 AOS 룰을 제거 해야지 추가가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 했지만요 ;;;

말씀하신 의미를 다 통감하지는 못하겠지만.. 골이란것은 뭐랄까.. 프리와 정식에서 한번 겪어봤죠.

닭소닷컴 사건때문에 포그홈에서 누군가가 고발조치를 한다 부터 시작해서 시발점이 됐지만 불법은 불법이니 어쩔수 없는거죠 ^^;;

하지만 정섭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죠. 프리서버를 돌리는 이유.. 즐기는 이유.. 등등 많은 서버의 섭마분들이 글을 올리고 해명 ? 및 푸념섞인 글들을 썼지만.. 결국 지워지고 '우린 돈내고 하니까 너희는 닥쳐라'라는 식의 말들.. 또 사냥 아닌 마녀사냥.. 그 단체에 속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저하게 배척하는 민족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죠.

뭐 그런 겁니다 ;;; 넷문화가 모뎀시절로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만 있을뿐이죠. 물론.. 저로써는.. 입니다 ^^

에휴 저도 왠지 푸념섞인 글을 올리는 군요. 리플이라기 보단.. 당근님께서 쓴글을 보고 왠지 아쉬워서 게시판 하나에 올릴글을 리플에 올린다고 생각하셨음 해요 ^^

그럼 언제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icebird]

울온이라고 하면 파볼로 싸우던시절 알게되었고 아리랑에서는 초기 활발한 활동하던분들 길마님들치고 모르는분들 없었고 그나마 최근까지도 유지된다는 길드들 포함해서 잘 알고 지내던 ... 그랬었죠... 물론 그분들이 지금까지 하시는지 다 떠나셨는지 모르겠지만 길드란게 그나마 명맥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그런경우도 있으니까요... 울온 대륙을 걷거나 뛰거나 말타고 누비는걸 즐겨했고 그러다 만나는 분과 대화라도 하게되면 즐겁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디어디 뒷골목에서의 추억 그런걸 즐겨 떠올리며 혼자 즐거워 하기도 하고 상형문자로 글쓰기를 즐겨하고 달달외우다시피하고... 고어(online에서는 상형문자사용이 별로 없음)로 문장쓰기를 즐기던 그러던 단지 울온플래이어로서만 말한다면 그런류의 정섭 마니아급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껴봤던 그런 감정처럼 내가 울온을 한다는것에대한 알수없는 야릇한 자부심같은것도있었고... 하지만 프리섭에대해 오래전부터 듣고있었지만 그리 일찍 손을댄건 아닙니다 그리고 프리섭에대해서 그리 나쁜쪽의 시각만 갖고있지도 않았고 정수는 어디까지나 정수가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난수가 사방에 생긴다해도 변하지 않죠. 그리고 저도 중간중간 울온의 변화를 보며 약간의 실망을 했던사람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정도 만만찮았죠 그래서 아무런 의욕을 못느끼면서도 장기간 계정만은 충전해야한다라는 신조로 버티기도 했습니다. 물론 약간의 명분은 있었습니다 알고 지내던 홍콩아가씨와의 채팅을 위해서... 이런제가 프리섭에 대해서 우호적인 표현을한다는것만으로 저는 이단자 죄인 뭔가 가치없는 헛소리꾼으로 분류가 되더군요 ... 그리고 제가 결국 아리랑에 손을 띠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물론 울온의 변화가 무척 맘에 안든점도 크지만 그 아리랑플래이어중 특정인에게 그 흔한 집사기를 당했는데... 상당수 많은 사람들이 그사람을 감싸더군요 심지어는 겜마중 일부도... 그런 정섭에 무슨 애정을 갖겠습니까... 하지만 사람을 계속 물갈이 될테고 지금까지도 그런모습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느낀게 사람 사는곳(머무는곳)은 어디든 그것이 사이버상일지라도 다 그저 그렇고 마찬가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아리랑이란 그릇에 애정이 끊어졌다고 할까요... 하지만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어서 지금도 간간히 생각이 나는곳이 아리랑입니다. 얼마전 작은 소동이 있었을때도 사실 아무런 대화가 안될거라 알고있었습니다. 단지 숙련되지 않은 글로 여러가지 몇가지 뜻을 표현하고 싶었을뿐이었죠...별 기대는 없었다는겁니다. 그리고 울온의 정수가 울온은 아닐겁니다. 울티마와 아바타겠죠. ultima 와 avata 리차드씨를 존경하는 이유중 하나 바로 ultima & avata 라는 단어때문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들에는 이 두가지 단어가 어디든 녹아있더군요. 울티마 게임을 말할때면 울티마만의 철학이 어떻고 하지만 ultima & avata 두가지만 있어도 충분한 철학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울온 게임의 모양을 하지 않아도 ultima & avata 란 단어의 의미가 녹아있는 게임을 만들면 이건 울티마란 게임의 철학을 계승한다거나 같은꼴이라고 볼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제로 울티마의 철학을 이어가는 유사게임들은 많습니다 그러면 그것들도 다 불법이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이러한 부분은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쉽게 비판할수도 판단내릴수도 없는 그런상황이라고 할까요. 저작권은 끊임없이 개선되어야할 법률이란걸 생각도 해보았으면 합니다. 현재는 순수하게 법적으로만 비판하고 단죄할수 있지 저작권을 갖고 일방적인 도덕적 비판을 하는건 반대입장입니다. 왜 저작권에 기간이 있겠습니까... 요즘 흐름자체가 저작권을 많이 가진쪽은 저작권 보호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 저작권을 적게 가진쪽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줄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사람은 무언가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면 오래전 그와 똑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 있고 조만간 똑같은 생각을 하는사람이 나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저작권법이 강화되면될수록 사람은 생각자체를 멈춰야 할지도 모릅니다...(이건순공상에가까운...)-0-